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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운 맛을 사랑하는 한국인을 위한 순위, 스코빌 지수로 나름대로 과학적으로 분석한 한국의 매운 라면 순위를 올려봅니다. 저도 매운맛을 참 사랑하는 데요. 사람마다 매운맛을 느끼는 통각점은 서로 달라요. 그래서 누구에게는 조금 매운 맛이 다른 사람에게는 매우 매운 맛으로 느껴지고는 하지요.
그래서 통일된 지수가 필요했다고 생각한 윌버라는 제약사가 만든 지수, 그것이 바로 스코빌 지수입니다. 이분 이름이 윌버 스코빌이라고 하는데요. 1942년에 돌아가셨다고 하니, 꽤 오래전에 나온 지수이네요. 하지만, 현재 이 것을 대치할 다른 것이 없고, 또한 대치할 이유가 크게 없으므로 그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단 모든 것에 베이스가 되는 것이 필요하므로, 거의 매운 맛이 없다고 생각되는 파프리카를 0으로 정의하고 이 후에 각종 매운맛에 스코빌 지수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각 나라의 매운 식물에 대해서 다 연구를 하셨다고 합니다만, 오늘은 우리나라 라면에 대해서만 알아보는 바입니다. 어느 정도의 기준치를 마련하기 위해서 우리가 매우 맵다고 생각하고 있는 청양고추가 4000~7000 정도라고 생각하시고 체감해보시기 바랍니다. (스코빌 지수 : 파프리카 0)
9. 신라면 : 2700
매운 라면의 대명사인 신라면, 하지만, 실제적으로 청양고추보다는 덜 맵습니다. 즉, 맵기는 해도 어느 정도 맛은 느낄수 있을 정도의 맵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살짝 매콤하다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처음 매운 맛에 도전하시는 아이들에게는 이것도 상당히 매울수 있습니다.
8 쫄비빔면 : 2769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비빔면입니다. 원래 팔도에서 나오는 비빔면이야 보통 이상의 맛을 보장하긴 하지만, 원래 팔도비빔면 오리지널보다 훨씬 더 맵습니다. 그러니, 예전 그 맵기정도를 생각하고 시작하면 큰 코 다칠수가 있어요. 그래도 뜨거운 국물이 없고, 상큼한 오이와, 반숙계란과 같이 한다면 꽤 즐길수 있는 매운맛이라고 할수있습니다.
7. 남자라면 : 3037
역시 팔도에서 나온 남자라면!!!! 네이밍에는 한 표 드립니다만, 여자인 제가 먹어봤을때 얼얼할 정도의 매운 맛은 아니었어요. 그냥 적당히 매운 맛이엇고, 국물이 있는 셈치고는 또한 그리 정신없이 매운 라면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신라면보다 매운맛, 하지만, 너무 맵지 않는 맛을 원하신다면 한번쯤 선택해도 나쁘진 않을 듯 싶네요.
6. 하바네로 짬뽕 : 3960
지금부터는 장난 아닙니다. 스코빌 지수 4000에 육박하니 거의 청양고추의 매운 정도와 흡사하니깐요. 개인적으로 이 하바네로 짬뽕은 아직 도전해보진 못했습니다. 저희 동네 이마트에서는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더라구요. 살짝 불맛도 느껴진다고하고 매운 정도가 딱 제가 좋아하는 수준인데 구해지는대로 먹어보고 후기평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5. 진짜진짜라면 : 4000
농심에서 나온 진짜 진짜 라면입니다. 불행히도 저도 한번도 시식해보지 못한 라면인데요. 스코빌 지수가 오락가락합니다. 처음 자료를 찾아봤을때는 신라면보다 조금 매운 정도, 이렇게 상위에 꼽힐 정도는 아닌 2000대 지수를 자랑했는데요. 새로 바뀐 것 같아 보입니다. 최근 8월 뉴스에 지수가 4000 이라고 나왔습니다. 포장지에도 매운맛으로 새롭게 돌아왔다고 하네요. 요거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4. 불닭볶음면 : 4404
드디어 이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세 종류 다 먹어봤고 치즈도 먹어보고, 볶음탕면도 먹어보고, 새로 나온 시리즈는 종류별로 다 먹어본것 같네요. 아무리 먹어도 이 매운맛에는 적응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다른 라면과 조합을 통해서 먹습니다. 주로 짜장라면을 섞어서 먹는 것이 보통입니다. 처음 드시는 분들은 작은 컵라면에 집에 있는 치즈를 녺여서 드셔보세요. 그리고 액상 스프 절대 다 넣지 마시구요. 2/3 만 넣어도 일주일 쌓인 스트레스는 몽땅 풀수 있습니다.
3. 열라면 : 5013
혹시 라면매니아 분들 열라면이 바뀐 건지 알려주실래요? 제가 처음 먹어봤을때는 불닭볶음면보다 더 매운 맛이 분명히 아니었거든요. 아무래도 저 모르게 리뉴얼이 된것 같은데, 만약 새롭게 더 매운 맛으로 바꿔진게 맞다면 상당히 매운 맛임에 틀림없습니다. 심지어 국물까지 있지 않습니까? 다섯개나 사서 다 먹을수가 없을 것 같아서 아직 시도해보진 못했습니다만, 가능하면 편의점에서 하나만 사서 한번 도전 해보도록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하바네로 라면 : 5930
실제 하바네로 고추는 청양고추보다 20배 맵다고 합니다. 그 고추를 넣어서 만들었으니 얼마나 매울까요? 이마트에서 이 라면이 나왔을때 멋도 모르고 5개를 사서는 진짜 두개 정도 먹고는 다시는 못 해 먹고, 라면은 사리로만 활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 아주 매운맛만 나고, 먹고 나면, 나는 누구, 여긴 어디라는 그 말이 딱 생각나는 라면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다시는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1. 틈새라면 : 8557
오래전 틈새라면이 처음 나왔을때, 한번 먹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틈새 같은 아주 작은 식당에서 처음 만들어 팔고 있던 그 라면에 모티브를 따서 만들었던 것입니다. 엄청 맵다고 해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먹었는데, 그때 역시 그리 매운 맛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하바네로 라면보다는 확실히 덜 매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8557이라는 경의적인 스코빌 지수로 봤을때는 아마도, 새롭게 맛으로 바뀐것 같아 보입니다. 하바네로보다 더 매운 맛이라니, 하지만, 딱 한번은 맛보고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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